양주시가 도내 6번째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10만 명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23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통장연합회와 라이온스클럽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31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시 전역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10만 명 주민 서명을 받아 경기도에 제출, 테크노밸리 유치를 원하는 주민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주민 120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매주 대책회의를 여는 등 테크노밸리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일산신도시에 4번째, 광명·시흥에 5번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 중·동북부에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으로, 시·군의 신청을 받아 내부 검토와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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