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1일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제종길 안산시장)는 지난 21일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노사민정협의회에 따르면 필리핀, 인도, 중국 등 30여 명의 외국 국적을 가진 근로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산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을 방문해 유리공예 제작과정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등 유익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최경식 그로벌미션 센터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공장에서 근무하느라 여행할 기회가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목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친화도시를 선언한 안산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등 노사화합과 노동인권을 위한 다양한 노동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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