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왕시의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 건강 우려과 일부 어린이집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환경개선 사업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된다.
우선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장비 유지를 위해 총 4천900여만 원을 지원하고,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비 총 9천여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을 위해 시립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가정·민간 어린이집에도 공기청정기 렌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에 민감한 아동들이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방·화장실·바닥 등의 리모델링 비용(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품질개선을 위해 적발을 위한 지도점검대신 보육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어린이집이 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어린이집의 주방, 바닥 등은 노후화가 계속 진행돼 한번의 지원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 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