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KB국민은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맺는 등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돕기에 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KB와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상호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과 정용택 KB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서민경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신보는 KB로부터 25억 원을 특별출연 받아 이를 재원으로 하는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규모는 출연금의 15배인 375억 원이며,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 위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같은기업당 중소기업은 8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업의 편의를 위해 경기신보 각 영업점 이외에도 국민은행을 통한 상담 및 서류접수도 가능하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기업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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