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보수공사를 마친 안성3·1운동기념관 내 광복사를 재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복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안성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위패가 있는 곳이다.

2001년에 세워진 후 그동안 3·1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위패만 놓여 있었으나 최근 의병, 계몽운동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인사들의 위패도 추가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동절기 동안 지붕의 기와가 낙하하는 일이 발생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잠시 폐쇄, 전면 보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독립운동가가 모셔진 광복사에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생각하며, 시민들이 참다운 역사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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