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남인천세무서를 분리를 통한 (가칭)연수세무서 신설을 추진한다.

민 의원은 남인천세무서를 방문해 박황보 서장과 연수세무서 신설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구와 남동구를 관할하는 남인천세무서는 납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남인천세무서는 전국 121개 세무서 중 납세자 수 6위, 민원 발급건수 1위, 세수 2조 원으로 세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 인구 유입이 본격화 되면 세원관리가 한계에 달할 전망이다.

실제 민원증명 발급건수는 지난해 18만8천건(1일 850명)에서 오는 2020년 62만1천건(1일 2천800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등 연수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납세자 수가 크게 늘고 있지만 세무서비스는 못미치고 있다”며 “행정자치부와 국세청에 연수세무서 신설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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