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7 국제 뇌과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인천시는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해외 뇌과학 유명대학 및 국내 최고 뇌과학 연구기관과 글로벌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브레인시티 인천’ 선포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뇌과학에 대해 흥미가 있는 시민들을 위해 국내외 뇌과학 분야의 저명한 석학 10명이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서유헌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원 원장이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와 뇌의 미래’를 주제로 뇌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세션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KB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해외 유명 대학연구자들이 뇌 연구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앤드류 잘레스키 호주 멜본대학 교수는 구조적·기능적 신경망 조직화를 주제로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뇌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MRI 데이터 구축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김진현 KIST 교수는 신경장애와 관련된 시냅스 연결 프로필을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곽준길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매년 뇌과학 관련 국내외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간 연구성과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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