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울릉도로 떠난 청춘들의 두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발레리나로 보이는 뒷모습 사진을 한장을 주고 "새친구"라고 말했다. 남자 멤버들은 발레리나 강수진, 방송인 박소현을 거론했다. 친분이 있는 여자 멤버들은 서정희임을 알아챘다.

강수지는 장호일과 김광규가 새 친구를 맞으러 나서자 "언니가 꽃을 좋아하니까 꽃 가져가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언니라는 소리에 깜짝 놀랬다. 강수지가 "한 살 많아도 언니지"라고 수습하자 김광규는 "그럼 5학년 2반이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풍광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서정희는 "제가 굉장히 업(up)됐다. 절제하는 게 힘들더라. 풍경을 볼 때마다 탄성이 나와서 나중에 목이 다 쉬었다"며 "먼길 온다고 잠을 한숨도 못잤다. 어떤 옷을 입을까부터 짐정리까지 걱정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새 친구가 있는 곳에 도착한 장호일은 서정희라는 사실에 "정말 그분이 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굉장히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었다"며 "(서정희와)친분이 굉장히 많았던 건 아닌데, 그래도 알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규가 "혹시 강수지보다 한살 많으시냐?"고 묻자 서정희는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 장호일은 서정희가 62년생인 것을 확인하고선 "제가 누님으로 모실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은데 앞으로 큰 누님으로 모시겠다"고 인사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