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우유지원' 협약 모습. 왼쪽부터 한재은 서울우유강화축산계회장, 강금화 강화노인복지센터장, 이상복 강화군수, 민명숙 안젤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 사진=강화군청

서울우유 강화축산계와 강화노인복지센터 및 안젤로재가 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이 최근 강화군청 군수실에서 지역 내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멸균우유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서울우유강화축산계는 낙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지원기금을 활용해 1년간 총 750만원 상당의 우유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되는 우유는 강화군 도시락배달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주 1회 도시락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180명이 지원대상이다.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으로 배달되는 유통과정과 우유의 신선도를 고려해 멸균우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재은 서울우유 강화축산계회장은 “전달된 멸균우유가 결식우려 노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우유강화축산계는 지난해에도 지원협약을 통해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에게 우유를 지원한 바 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사료가격 인상, 구제역 예방활동, 소비위축 등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 서울우유강화축산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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