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과 참여방법 및 운영사례 등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시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의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실전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찾아가는 예산 설명회’도 함께 운영해 주민의 예산참여로 실현되는 재정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주민참여 예산학교에는 자치단체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9일까지 7회에 걸쳐 기획감사실 예산담당 공무원들이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과정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지하철역이나 상업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찾아가는 주민의견(제안) 수렴’ 시간을 운영해 정책제안 용지를 배부·수거해 생생한 시민의견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살기 좋은 도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세금이 더 좋은 곳에, 더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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