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2년차 전진민(25·수원시청·사진)이 제11회 폴란드컵 국제정구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진민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그로지스크 마죠빅키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에서 리핀스키 마테우스(폴란드)를 4-2로 제압하며 국제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수원시청의 이상권과 정인호는 남자 단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둘은 남자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진민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독일컵에 출전해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진민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정말 기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김영혜(NH농협)는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수원시청과 NH농협은 남녀 한국대표로 이번대회에 출전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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