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단군 탄신제 봉행 모습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지난 2011년~2016년까지 총 8억2천800만원을 지원해, 344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슬레이트주택 지붕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당초 국시비를 포함해 2억6천900만원으로 80동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오염물질(석면)이 발생하는 노후 슬레이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군 자체사업비 1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에 사업의 속도감을 높아져 현재까지 130동에 대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슬레이트지붕 철거대상자 중 취약계층(저소득층)일 경우 슬레이트 철거 후 새로운 지붕개량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특색사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비용이 없어 인체에 해로운 슬레이트지붕아래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본 사업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금년도 시행결과를 검토해 내년도에는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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