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과 범죄피해자 등을 후원하기 위한 ‘제4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경찰관과 치안활동에 참여하는 협력단체원들이 순찰활동 시 스마트폰 ‘빅워크’앱을 활용해 도보거리를 측정해 일정목표를 달성하면, 루트로닉 기업에서 10m에 1원씩 계산한 뒤 범죄 피해자 등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화정역 로데오거리에서 김병우 서장과 생활안전과, 희망직원 등 50여명의 경찰관과 김수길 루트로닉 전무, 생활안전협의회, 자율・어머니방범대, 시민경찰대, 무술보안관, 시민안전지킴이 등 협력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에 참여해 줄 것을 종용하며, 경찰의 주요 추진업무 홍보전단지 등을 배포했다.

2016년 경찰・협력단체 1천255명이 3차례에 걸쳐 총 75만 걸음을 모아, 지역내 희귀질환 아동 및 단체에 치료·생활비 5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50만원 적립을 목표로 다음 달 18일까지 마련된 기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을 통해 관내 범죄피해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KBS1 ‘나눔의 행복기부’ 동행취재를 통해 방송에 소개돼 여러 지역 경찰서에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의미있는 캠페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과 직접 접촉・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으로 범죄감소와 시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있고, 사회 취약계층에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이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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