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지난 24일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제2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의회체험교실은 글로벌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함양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입교식을 하고 의사보고, 안건처리 및 표결 등 의회의 회기활동과 같이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올바른 복도 생활을 위한 조례안’과 ‘학교 안에서 운동화 사용 허용 조례안’ 안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발언하며 표결로서 결정하고 의결한 ‘학교 안에서 운동화 사용 허용 조례안’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채택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소영환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리더로서 꿈을 펼쳐 줄 것을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는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소개하고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의회체험교실’ 이외에도 ‘청소년 의회 견학’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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