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과거와 현재를 두루 즐길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각광속에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감성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열정을 담은 ‘인천개항장’을 적극 추전했다.

‘가족’과 함께라면 차이나타운에서 출출한 배를 짜장면으로 채우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과거 외교사절들의 사교클럽인 제물포구락부와 우리나라 최초 호텔인 대불호텔, 개항박물관과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신포시장에서 과거의 시간을 걸어본 후, 아기자기한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시간이 뒤바뀐 듯한 현대의 동화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다.

‘연인’이라면 옛 얼음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개항장 카페거리 아카이브카페 빙고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해가 질 때쯤 신포동 재즈클럽에서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로맨틱하게 무르익는 밤을 보낼 수 있다. 항구가 전면에 보이는 하버파크호텔에서의 하룻밤도 추천한다.

특히, 27일부터 28일 동안 펼쳐지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행사에서는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고 거리조명과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 체험시설과 먹거리 등 늦은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밤마실 행사기간 중 개항장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예쁘게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테마, 감성 키워드를 해쉬태그 후 1880년대부터 살아 숨 쉰 공간들에서 나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간단한 스토리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야행감성 경품 킷을 증정한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