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48만2천60 유로)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2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4위·체코)에게 0-2(3-6 5-7)로 졌다.

베르디흐는 키 196㎝의 장신 선수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뺏어내며 분투했으나 서브 에이스 없이 더블폴트만 8개를 쏟아내는 서브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베르디흐와 상대전적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도 베르디흐에게 0-2(3-6 4-6)로 졌다.

정현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올랐던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직 2회전에 오른 경험이 없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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