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25일 발표한 ‘인천지역 금융기관 대출동향과 자금흐름’에 따르면 지난 3월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2천328억원 증가했다.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가 늘면서 아파트 중도금과 입주금 대출 수요의 증가로 지난 2월 1천251억원에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전월(1천796억)에서 지난 3월 1천20억원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정부의 비은행권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대책 시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도 정부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전체 금융기관 대출은 은행 가계대출 증가에도 기업대출이 줄면서 전월(7천189억 원)에서 지난 3월 5천6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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