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맞춤형 여성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시와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백병원, 나누리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등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과 병원 및 간호학원들이 인천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들은 여성의 고용확대를 위한 교육지원 및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 인천 지역 새일센터(7개소)를 통한 여성 취업연계 및 지원을 약속했다.

또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와 관련된 사업 홍보, 간호관련 프로그램 실습 및 시설 위탁지원 등 직업훈련을 통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새로일하기센터에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해 훈련과정을 수료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전문인력들의 실습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들의 고용확대를 위해 여성고용 관련 연구와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창업지원사업 운영, 지역 새일센터 운영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정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기업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