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 유시민 "문재인 대통령 높은 지지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 하니까 좋아 보이는 것"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 높은 지지율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전원책이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유달리 문재인 정부가 지지율이 높다. 처음에는 전 정부와 비교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얼마나 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시민은 "현재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80%가 넘는다"며 "이유는 초심으로 잘하고 있고, 기저효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를 하니까 모든 게 달라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 번 째는 허니문 효과다. 요즘 종편에서 문비어천가 부르는 걸 보면 낯이 간지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저효과, 허니문 효과는 6개월 이내 사라진다. 그럼 초심만 남을 뿐"이라며 "정부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잡념이 없는데 꽃길을 걸으면 다른 생각을 하고 내부에서 권력 암투가 벌어진다. 또한 아첨하는 사람도 생긴다. 지지율이 높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시민은 또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나 문화적인 차이로 지지율이 높은데 정책으로 가면 지지율이 조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혰다. 홍지예기자/

전원책 역시 "좋은 정책일수록 찬반이 엇갈린다"며 "지금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위징 같은 충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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