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중등부 육상 200m 예선4조 경기에서 각 시도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경기도 육상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육상은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최종일 경기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하며 경북(금7·은6·동4개)과 경남(금7·은4·동4개)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육상은 25회 대회부터 2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육상 여중부에서 성하원(용인중)이 100m(12초25), 200m(24초85), 400m계주(47초66), 1천600m계주(3분57초60)에서 모두 우승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성하원은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남중부 선발팀은 1천600m계주서 3분22초07의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라 남중부 MVP상을 받았고, 성재준(군포산본중)은 남중부 800m서 2분01초99를, 남중부 선발팀은 400m 계주서 43초12를, 신유진(경기체중)은 여중부 원반던지기서 43m99를 각각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2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육상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종합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육상연맹

도는 또 양궁에서 양희지(여주 여흥초)가 5관왕에, 장준혁(군포 당정초)이 4관왕에 각각 오르는 등 금메달을 풍성하게 수확했다.

양희지는 홍성 홍주종합경기장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초부 경기서 거리별 경기인 20m(356점), 25m(355점), 35m(344점)와 개인종합(1천399점), 단체종합(4천118점)에서 금과녁을 명중시켰고, 30m(344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전 종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양희지의 5관왕은 도 소년체전 출전 사상 처음이다.

장준혁은 남초부 경기 20m(357점), 30m(352점), 개인종합(1천393점), 단체종합(4천153점)을 석권한뒤 35m(340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희지와 장준혁은 양궁 여초부 및 남초부서 MVP상을 받았다.

이밖에 임가현(경기체중)은 철인3종 여중부 경기서 개인전(34분10초) 및 단체전(29분57초)을, 고병은(성남 장안중)은 체조 여중부 에어로빅 개인전(18.650점) 및 3인조전(19.000점)을, 박동민(가평 청평중)과 이상윤(남양주덕소중)은 카누 남중부 K-2 500m(1분49초68)와 K―4 500m(1분42초96)를 각각 제패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종목별 MVP로는 임가현이 철인3종 여중부서, 이복민(광주광남중)이 승마 중등부서, 김남주(양주 덕계초)가 유도 여초부서, 이서영(의정부 꿈나무 바둑학원)이 바둑 여초부서 각각 선정됐다.

한편 도는 35개 종목중 12개 종목이 완료된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50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51개를 획득, 서울(금39·은30·동25개)에 크게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산=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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