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시장 달빛거리 야시장' 참여 신청자들이 지난 음식품평회에서 출품할 음식을 요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송현시장 달빛거리 야시장’이 6월 2일 임시 개장된다.

동구는 6월 2일부터 2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9일 오후6시에 개장식과 함께 정식운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6월 2일~3일까지 오후6시~11시까지 실시되며, 시장 중앙통로의 30개 판매대에서 낙지호롱, 팬케이크, 크레페, 소고기불초밥, 대게파스타, 스테이크, 닭날개 볶음밥, 케밥 등 60여개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들을 판매한다.

‘송현시장 달빛거리 야시장’은 2016년도 행정자치부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송현시장이 최종 선정되며 추진됐다.

동구는 총 10여억원을 투입해 공동조리실, 휴게공간, 매대설치 등의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송현시장 야시장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음식품평회를 개최해 총 30명의 매대운영자를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송현시장 야시장 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한편,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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