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 모습. 사진=부평구청
인천시 부평구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인근 지자체인 계양구와 김포시, 부천시 등과 ‘굴포천 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굴포천 관계기관인 인근 지자체들은 ‘굴포천의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홍수로부터 안전한 치수 대책 강화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수·여가 공간 조성 ▶수질개선을 위한 유역 내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이다.

굴포천 이용도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부평구는 인근지자체와 국가기관에 공동으로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국가기관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굴포천 발전 유역협의회 운영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굴포천 인근지자체와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 굴포천의 종합적인 환경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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