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고등학교 주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사업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26일 토지주와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지역의 사업면적은 15만7천여㎡이며 친환경 주거단지로서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단독 주택, 근생시설,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다음달에는 공람공고를 실시한 뒤 오는 10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완료되면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경기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2019년 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검토중이며,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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