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직업 의식을 갖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업무에 임해 절도 피해를 막은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 김지원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22분께 신축빌라 공사현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물건을 버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절도범을 포착, 관할 파출소에 상황을 알리고 집중 모니터링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남양주경찰서는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율 향상을 위해 CCTV관제센터의 모니터에 시간대별·지역별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별도 표시을 한 뒤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씨는 감사장 수여식에서 “밤새도록 CCTV를 보고 있으면 피곤하고 힘이 들지만, 내가 하는 일로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해 질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남양주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CCTV는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이나 범죄 현장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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