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22분께 신축빌라 공사현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물건을 버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절도범을 포착, 관할 파출소에 상황을 알리고 집중 모니터링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남양주경찰서는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율 향상을 위해 CCTV관제센터의 모니터에 시간대별·지역별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별도 표시을 한 뒤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씨는 감사장 수여식에서 “밤새도록 CCTV를 보고 있으면 피곤하고 힘이 들지만, 내가 하는 일로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해 질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남양주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CCTV는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이나 범죄 현장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