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청은 30일 인천지방경찰청, 관내 면허시험장 3개 기관과 도서지역 주민들이 육지를 방문하지 않고 섬 내에서 면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도서민들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최소 1박2일 이상 육지에 머물며 면허적성검사 등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보건지소는 신체검사를 담당하고 인천지방경찰청은 서류접수·발송과 면허증 배부, 면허시험장은 수수료 납부 등 관련 서류 접수 등을 담당하게 됐다.

주민들은 육지로 나오지 않아도 섬 내에서 면허적성검사와 재교부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도서지역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에게 행정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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