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혁신 제도를 운영한다.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재보궐선거로 김종천 시장이 취임하면서 '일과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 인사혁신 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업무실적에 따라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일부 연공서열 우선과 개인친분 등이 인사관련 각종 평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원들의 업무상실감과 위화감 발생을 반영한 결과다.

해당 인사제도는 인사관련 평가시 다면평가 적용을 확대하고 '올해의 모범공무원 선발제' 신설을 통해 수상자 인사 특전, 기피부서 및 민원창구 장기근무자 우대, 인사설문을 통한 개인별 근무희망부서 반영, 전문직위제 확대 및 주요직위 직원추천제 운영, 6급 팀장 업무실적 평가제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직의 중추역할을 담당한 팀장급 공무원 업무실적 평가제가 도입하면서 인재들에게 보직이 우선부여돼 조직활성화를 꾀한다.

업무 무능력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자, 6급 팀장 업무실적 평가제에 따른 실적 부진자, 인사청탁자 등을 필벌 대상자로 삼아 인사상 불이익을 주게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혁신으로 개인의 능력과 업무실적에 따른 결과가 나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하고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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