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2017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동두천시청
동두천시는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거리 예술인(일명 버스커)의 무대인 ‘2017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재능 있는 거리 예술인에게 무대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공연예술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다.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거리 예술인 38개 팀이 음악·전통예술·마술공연 등 매 회마다 색다른 공연으로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하절기 7·8월 제외)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시민공원, 꿈나무공원, 전철역 광장, 도심 상가, 소요산 야외무대 등을 순회하며 매주 금요일 저녁 하루 두 차례 시민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국내 최고의 거리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자리인 만큼 바쁜 일상 속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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