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한 경찰서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A(60) 경감이 올해 초 지구대 회식 중 여성 순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경찰은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를 우선 분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A 경감을 지난 26일 다른 경찰서로 발령한 뒤 감찰조사 중이다.

피해 순경은 가해 상사를 강력히 처벌해 줄 것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넘겨질 예정이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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