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 남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만수북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이 '2017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의회

인천 남동구의회(의장 임순애)가 최근 본회의장에서 ‘2017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에는 만수북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해 학생 스스로가 주민대표가 되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과정 및 토론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각각 의장, 사무국장, 의사담당 및 구의원 역할을 맡아 개회식, 사무국장의 의사보고,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안건 상정 및 처리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 ‘학교폭력문제 및 공동주택 주차예의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맞벌이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관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9시 등교제에 대한 조례안’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처리했다.

남동구의회는 올해 총 7개 학교 200여명이 청소년의정체험교실 참여를 신청했으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의회견학 및 의회체험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임순애 의장은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배워 지역사회는 물론 이 나라를 이끌어갈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의의회에는 조영규의원, 최승원의원, 최재현의원 등 지역구의원들도 참여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