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82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3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 등에 82억 원을 투자해 ‘안전사고 Zero’에 도전한다.

이에 가평군은 기상이변으로 무더위가 앞당겨지는 추세에 발맞춰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직원 휴일 현장근무체계로 전환했다.

또, 인재와 불가항력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가평군, 주민, 민간전문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붕괴위험지역 및 위험요소 8개소에는 16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지보상,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다.

더불어 조종면 대보리 대금천(2㎞),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천(1.9㎞), 설악면 신천리 사근천(2.3㎞) 등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자연성 회복, 홍수대비를 위해 총 66억 원을 들여 친환경 하천을 조성해 나간다.

수상레저시설 익스트림화를 반영해 안전사고를 사전방지하고자 전담반을 구성해 매월 일제 안전점검,휴일 집중 지도단속 및 계도활동을 병행한다.

그 밖에도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가평군내 모든 폐쇄회로(CC)를 확인하고 올해도 1억7천만 원을 들여 주민생활 안전취약지역 34개소에 57대를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박정순 가평군 안전재난과장은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재난취약 및 위험시설에 대한 지속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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