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만안구 안양9동 병목안로 청포휴게소 ~ 도예전시관구간 개설공사(길이 320m, 너비 12m)를 완료했다고1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마무리된 구간은 오랜 현황도로로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5m로 협소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고 행락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예산 42억원을 들여 협소한 도로를 12m로 확장하고, 2개 차로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양쪽인도를 설치했고 가로등을 LED로 신설하여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도로사업 준공에 따라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경환 성지 등 병목안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도로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양9동 새마을지구 (674m)과 박달동 삼봉마을 (450m), 관양2동 벌말로 (300m) 의 도로를 올해 말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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