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2개소 추가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작업장은 기업의 일부 공정을 분양받거나 중소기업의 일감을 가져와 하루에 3시간 정도 간단한 작업을 통해 공동으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설이다.

추가 건립을 통해 사랑방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경로당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일자리 및 여가복지 복합시설로 활용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노후화된 대암경로당과 농원마을경로당을 지상 3층 규모로 재건축해 1, 2층에는 주민공동작업장 및 프로그램실, 3층에는 경로당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부지에 대한 설계를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연수구는 총43개 사업에 3천78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65세노인 중 11%가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인천시 평균 7.5% 대비 매우 높은 일자리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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