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일반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가 지난 2일 개통됐다. 출퇴근 시간대별로 2시간씩 검단오류역~검단산단 등 27개 정류장에서 순환 운행된다.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 2일 검단일반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검단산단은 인천 서구 대표 산업단지로 지난 2014년 신규 조성됐으나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는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난해 4월 검단산단 고용환경개선 T/F를 구성하고 ‘구직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에 착수했다.

검단산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는 올해 정부로부터 사업비 2억7천7백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통근버스는 2개 노선에 45인승 버스 6대가 투입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 검단산단 등 정류장 27곳을 순환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5시30분~7시30분까지로 노선당 버스 3대가 1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강범석 구청장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가 근로자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근버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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