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몸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일 안성천변에서 가뭄극복 합동 기우제를 올렸다.

이날 기우제는 안성 지역내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여성농업인연합회, 농민회 등 9개 농업인단체가 주관으로 마련됐다.

기우제 행사에는 영신관을 맡은 김종석 농민회장, 초헌관을 맡은 황은성 안성시장, 축관을 맡은 권혁진 시의회의장, 아헌관을 맡은 김학용 국회의원, 종헌관을 맡은 윤원희 농업경영인회장, 송신관을 맡은 신현태 농촌지도자회장, 소지례를 맡은 김길수 농협시지부장이 천제의례 순에 따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내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장, 읍·면·동장, 각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농민들이 시름을 덜어 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황은성 시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서로돕고 의지하는 상부상조 정신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합심하여 가뭄극복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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