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리수확 체험행사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보리수확 체험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지역 내 선학체육관 주변 보리동산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구립 풍물단 공연에 이어 보리 베기, 도리깨질 하기, 홀테 타작 등 다양한 전통 농기구 체험과 보리이삭 공예, 보리먹거리 체험, 허수아비 포토존 가족사진 찍기 등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 내 거주하는 2~6인 가족으로 3代가 신청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모집은 홈페이지(http://yeonsu.go.kr)를 통해 선착순 60가족이다.

구는 앞선 지난해 11월 지역 내 선학체육관 주변 1만2천㎡ 규모의 공한지에 보리를 파종해 보리동산을 조성했다.

한편, 구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수확되는 보리로 지역 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대상 나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리타작이 완료된 보리동산에는 오는 7월과 8월에 메밀을 파종해 올 9월 하순에 메밀꽃밭 걷기 및 메밀수확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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