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7점을 얻어 8.36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0.01점 차로 앞서 1위를 지켰다.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로써 85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1위를 이어갔다. 원래는 쭈타누깐이 이번 주 세계 랭킹부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 결과로 쭈타누깐 또는 유소연이 1위가 되고 리디아 고는 무조건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디아 고, 쭈타누깐은 숍라이트 클래식에 불참하고 유소연은 출전한 가운데 유소연이 3위 이내 성적을 내면 5일 자 세계 순위에서 유소연이 1등이 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쭈타누깐이 1위가 된다고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LPGA 투어는 6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 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며 이번 주 세계 랭킹 전망이 잘못됐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은 8.11점으로 3위에서 변함이 없고 5위 전인지, 7위 박인비, 8위 박성현, 9위 김세영 등 총 5명이 자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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