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돈 이천시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7일 '2017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끌 ‘2017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동진 통영시장 등을 비롯해서 각 분야별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은 경영혁신, 지역경제 관리 등 각종 성과에 대한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공동 기자단 등이 선정한다.

이천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높은 고용지표 성적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각종 수도권 규제로 기업의 신·증설과 공장입지가 대단히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부터 내리 3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조 시장의 역점 공약으로, 이미 지난 5월 말에는 이천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자 1만명 취업이라는 목표를 넘어 2만명이 훨씬 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해 목표대비 200%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 여세를 몰아 내년 6월 말까지 3만명 취업을 목표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창출과 직결되는 기업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4년 전 약 890개였던 기업체수가 최근 1천개로 증가했다.

특히 공장 인·허가를 받고 공사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기업체들도 약 200개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천일자리센터는 물론 14개 읍면동에 전문 직업 상담사를 배치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지정하고 이 자리에 통상 20여개 기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등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기업유치가 곧 최고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한국인 대상 수상은)지역의 기업인·소상공인 등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로, 수상의 주역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준 모든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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