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햇빛발전소 건립안이 최근 경기도의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승인되면서 군포햇빛발전소 1기의 건립추진이 확정됐다.

7일 군포시민햇빛발전추진위원회, 군포시의회 에너지연구모임, 군포YMCA 등에 따르면 군포시민햇빛발전소 1기는 사업비 6천760만 원의 사업비중 도비30%, 시비20%, 시민출자50%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당동청소년문화의 집’ 옥상에 시민햇빛발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30.15KW 규모로 월300Kwh 기준 11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설치로 이산화탄소16.3t을 저감하고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는8.1 TOE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전수익금은 안양햇빛발전소 1기를 운영하고 있는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에서’ 관리하며 발전수익의 60%는 지역내 햇빛발전소 건립에 사용한다.

나머지 40%는 발전고 운영 및 에너지교육 등 공익 프로그램 홍보 등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사업 전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순회하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으로 , 오는 22일 부곡 2단지 ‘느티나무공부방’에서 군포 부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군포시민햇빛발전소 관계자는 “핵 발전의 위험성,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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