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민간의 안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대형 공사장과 소하천, 산사태 우려 지역 등 31개소의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공사장의 경우 ▶지하 굴착 현장 상황 ▶배수로 확보 여부 ▶우기 대비 대책 ▶품질관리 상태 ▶부실시공 유무 등 안전사고 유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각종 사고 사례가 알려진 타워크레인 사안은 더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각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정기검사 여부, 작업계획 및 붕괴방지 대책 등 안전조치 이행 이력을 확실하게 점검해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인재 역시 예방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김원섭 군포부시장은 7일 담당 공무원 및 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송정 공동주택지구 공사 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원섭 부시장은 “공사장을 포함해 안전사고 우려 지역은 모두 빼놓지 않고 점검해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기간에 공사 현장 등에서 안전조치 위반이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본격적인 우기 전에 필수 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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