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출유망국가인 호주(멜버른·시드니)에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내 중소기업 9개사와 관계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사전에 철저한 시장 조사와 교육 그리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샘플 및 카탈로그를 준비해 현지에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시장 개척단에서는 바이어의 참석이 어렵거나 공장 및 시설 방문 미팅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방문 상담을 실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멜버른에서는 조홍주 멜버른 총영사가 상담장에 방문해 파견 기업들이 호주 시장 진출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했다.

시드니에서는 강흥원 상공인엽합회 회장이 참석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장 개척단에서는 파견 기간 동안 총 70건, 1천873만 달러 상당을 상담했으며, 그 중 38건 총 709만 달러가 6개월 이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유망국가인 호주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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