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전환교육장 '행복드림'에서 교육생들이 써빙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강화군장애인복지관

강화군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행복드림’ 직업전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새롭게 문을 연 ‘행복드림’ 교육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체험 장소 제공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소양, 예절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의 장이다.

특히 바리스타로 교육장에 배치된 장애인 2명은 지난해 10개월 동안 직업교육 연계사업을 통해 필기 및 실기교육을 거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복지관은 ‘행복드림’이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이 바리스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을 마련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디딤돌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리스타 왕모양은 “교육 때 배웠던 것을 실전에 옮기려 하다 보니 처음엔 어려움이 컸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도 느껴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 계속 열심히 배우고 숙달시켜 1년 후에 직접 창업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바리스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바리스타 양성교육은 물론 지역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드림’ 작업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장애인복지관(032-934-8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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