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2차 적정성평가’에서 전국 563개 의료기관중 종합점수 93.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진찰, 시술, 투약, 검사 등 요양급여에 대해 의,약학적 측면과 비용 효과적 측면에서 의료가 적정하게 제공됐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결과를 공개해 의료기관의 자율적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와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적정성평가는 적정 진료유도, 요양기관간 진료 변이 감소,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한 정보공개, 진료비 가감지급, 수가연계 및 지표연동제 등에 적용된다.

폐렴은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폐렴으로 인해 입원 치료하는 환자수와 진료비는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파주병원은 내과진료의 일반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질환인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자 하고 있다.

김현승 파주병원장은 “의료진과 전 직원의 노력으로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폐렴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