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셰프의 프렌치 주방/김민규/BR미디어/300페이지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렌치 레시피 북 ‘김민규 셰프의 프렌치 주방’이 출간됐다. 이 책은 스타 셰프 김민규의 개성과 팁을 담은 신간으로, 프렌치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요리사나 레스토랑 요리를 가정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기본서다.

저자 김민규는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한 후, 2014년 귀국해 청담동 ‘메종 드 라 카테고리’ ‘라 카테고리’ 등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를 맡았으며, 현재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의 부주방장으로 재직 중인 요리사다.

그는 이 책에 오리다리 콩피, 랍스터, 달팽이 등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과 육류 요리를 시장이나 마트 등 국내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법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은 조리 단계마다 상세한 사진이 수록돼 있어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쉬운 요리법을 지향하면서도 프랑스 고유의 맛도 포기하지 않는다. 감자 맛있게 삶는 법, 오리 손질법 등 요리에 맞는 재료 손질법부터, 수란 만드는 법, 정제버터 만드는 법 등 요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팁을 비롯해 재료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육수 내는 법, 소스 만드는 법까지 프랑스 요리의 ‘기본’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프랑스의 조리 용어에 익숙지 않은 초심자들을 위해 책에 실린 조리 용어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는 코너도 수록했다.

이 책은 현지에서 10년 넘게 프랑스 요리를 만들어온 셰프가 한국의 가정에서도 쉽게 프렌치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프렌치 요리의 기본서로, 특별한 날 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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