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연말까지 박물관인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고구려 복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고구려 왕, 왕비, 귀족, 태자 등의 옷에 관해 설명한 뒤 관람객이 입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수·금·일요일 오후 2∼3시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2일 “고구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복식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고구려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2008년 4월 아천동 일대 4천990㎡에 건립됐으며 아차산 일대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을 전시한 박물관과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시설 등을 갖췄다.

‘태왕사신기’와 ‘쾌도 홍길동’ 등 TV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으로 사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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