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원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내 과수 농가에 힘을 보탰다. 사진=이천시장호원농협
이천시 장호원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과수 농가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일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장호원 지역은 복숭아 열매솎기 농작업이 한창이지만 농업인구 감소와 인력의 노령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해 적과시기가 늦어지며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장호원농협은 일손지원 보탬을 위해 임직원들을 3개조로 편성해 조합원 중 각종 사고 및 질병 환자, 노약자 등 일손부족 9농가를 선정해 일손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영환 조합장은 “장호원 지역경제 핵심인 과수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전직원이 한 뜻이 돼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에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호원농협은 장호원읍사무소와 인력지원창구 협조체계를 구축해 7군단으로부터 병력을 지원 받아 농가 일손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장호원농협 임직원과 군병력 등 170여명이 복숭아 적과작업 일손 지원을 해 지역내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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