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파주시와 일본 사세보시가 청소년 탁구 교류를 개최했다.
파주시는 최근 문산수억고등학교에서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와 청소년 탁구 교류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세보시 스포츠 관계자 및 학생 탁구 선수들로 구성된 사세보 교류단 14명은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파주를 내방해 파주시 청소년 탁구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갖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파주·사세보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지난해 사세보시에서 처음 개최했고 올해 두 번째다.

사세보시와는 행정 교류뿐만 아니라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예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으나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없었다.

이에 민간교류 폭을 넓히고자 지난해부터 스포츠 교류를 시작했고, 앞으로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발굴해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세보시와의 교류는 청소년 탁구에 힘을 쏟고 있는 문산수억고등학교에서 친선 시합을 통해 이루어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향후 양 시의 체육회간 민간교류도 더욱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세보시는 규슈 나가사키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서해국립공원인 ‘구주쿠시마’를 비롯해 중세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파주와는 2008년에 국제친선 도시로 교류가 시작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실시하며 201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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