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중반에 들어선 지난 12일 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 업무추진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날선 지적이 이어졌다.

백종헌(더불어민주당, 영통 1·2,태장동) 위원장은 수원시는 다른 시에 비해 공직자 수가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산하 공공기관의 센터가 생기고 있는데 현장 일선에서는 인원 부족으로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 형식적으로 있는 보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센터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시 인원 조정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진하(더불어민주당, 매탄 1·2·3·4동) 부위원장은 공단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 과다를 지적하며 “주 50시간 이상 근무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초과근무시간에 소요되는 비용을 다른 사람들과 분담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명숙(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문제점과 효율성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이 필요하다”면서 “각 구별 고른 사업 편성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13일부터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감사를 이어가며 15일까지 시 본청 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창현기자/bc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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