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0월 20~21 수원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를 ‘4차 산업 혁명 체험의 현장’으로 꾸민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착수보고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수원시는 올해 대회에 ▶ICT(정보기술과 통신기술 합성어) 아이디어 공모전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 ▶캡스톤 디자인(공학인재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작품) 페어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 ▶수원 IT 경진대회 ▶드론 만들기 창작대회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능형 로봇대회’는 자율주행 자동차, 우주, 스포츠 등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수원시 관내 5개 학교를 미리 선발해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동아리 육성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드론창작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조립해 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타 대회와 달리 수원화성과 접목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CT 아이디어 공모전’과 ‘캡스톤 디자인 페어’는 2015년부터 운영해 해마다 참여자 수준과 작품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참여 대학의 수도 증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과학 작품을 만들고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3D 펜, 드론과 로봇존,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위촉된 조직위원회 위원들은 학계, 교육계, 관련 기관 등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행사를 자문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창현기자/bc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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