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장학재단은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17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3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3억 3천358만 원을 전달했다.

수여 대상자는 대학생 135명과 고등학생 104명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원사랑장학재단 명예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우봉제 이사장, 장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지난 3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했고, 275건이 접수됐다. 장학생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장학생, 희망장학생, 과학장학생 등 6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앞서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이뤄진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억 원을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2006년 설립됐다. 수원시 출연 기금과 시민들의 후원금 등 현재 기금 279억 원을 확보해 운용하고 있다.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학생·고등학생 장학생은 상반기, 중학생·초등학생 장학생은 하반기에 선발한다.

지난 11년간 총 6천272명에게 55억 3천43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장학금 신청·선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won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창현기자/bc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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